나의 해외 여행기(Tour Love)

해외 여행 - 마카오 중심지인 Largo do Senado(세나도 광장) 주변 풍경.. ^^

희동이(오월의 꽃) 2012. 2. 16. 00:30

 

 

물결이 친다..

사람들의 발걸음을 넘어..

그렇게 잔잔하게 치는 마카오 아침이다..

 

여기는 포르투갈 세나도 광장 거리를 본따서 만든 거리..

마카오 중심지인 이 곳은 Largo do Senado(세나도 광장)이다..

촘촘이 박혀있을 포르투갈 돌을 상상하니 거대하기가..

 

길게 보고..

이렇게 넓게 바라보니 그 느낌 이 다르다..

넓은 마음과 같은 물결무늬의 길다람이 좋다..

 

세나도 광장 거리를 걸으며..

아침이라 한산한 거리의 모습을 느껴본다..

 

구불구불 이어진 모냥..

허나 실제로 물결 무늬만 빼면 한국에서 별다를바 없는 일자형 거리지만..

이런 물결무늬의 느낌만으로 색다른 길로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낡고 오래된 건물벽..

 

한숨일까..

냄새일까..

무언가를 슬픈눈으로 바라보며 안에 그득한 무언을 내 뱃기..

 

세나도 광장 옆 골목..

과일을 파는 모습이 보인다..

이건 오렌지 같은데..

 

배랑 딸기는 우리것과 별 다를것 없어 보이는데..

이국이라 색다른 과일이 삼삼오오 모여있다..

 

마카오 시내 거리..

 

이곳은 주택가 인듯..

카지노가 즐비한 곳 보다는 전혀 화려하지가 않다..

 

아파트 베란다..

포르투갈인이 좋아하는 노란색과 자주색이 도는 파란색 쇠로 꾸몄는데..

그 색감의 오묘한 조화가 이뿌다..

 

그러저러한 베란다에서..

식물의 화분을 좋아하는 이웃의 베란다..

 

여기는 육교가 놓여져 있는데..

육교를 올라가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싶게 올라설수 있다는거..

제주도 거리에서 볼수 없는지라 은근 신기하다..(실제로, 서울가면 이런 느낌을 많이 접하긴 하지만..)

그리고, 마카오에서 흔히 볼수 있는 맥도날드..

중국음식이 입에 안 맞는 나는 이 벌건 간판을 보니 순간 반가울때가 있다..

 

역시나 수많은 오토바이..

자기 오토바이를 쉽게 찾을수 있으려나 생각이 들 만큼 무수히 많은데..

 

자주색빛이 도는 이 건물은 마카오 시내에 위치한 학교인듯한데..

깔끔하고 유럽풍적인 건물의 모습이 아름답다..

 

세나도 광장에서 숙소로 돌아오며 들린 리스보아 카지노 안..

 

마카오 카지노의 시초자인 스탠리호가 처음 시작한 리스보아카지노의 그랜드리스보아..

 

황금색으로 지어지고 왕관의 모습을 한 그랜드리스보아의 모습은 마카오시내 풍경중 가장 으뜸으로 손꼽아진다..

 

둥그런 허리의 모습..

그 곳에 비친 화려함의 꿈..

 

그 화려한 모습을 뒤로하고..

강처럼 고요히 뻗어나간 바다곁을 걸어간다..

 

바다인데..

문뜩 강처럼 느껴지는 잔잔한 바다..

전날 무리했었던 MGM카지노..

그리고 오른쪽 옆 건물 뒤로 우리가 묵었던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이 살짝 보인다..

 

별 특색없는 다리..

회색하늘이라서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

아닐 뒤로 펼쳐진 화려한 카지노와 호텔 풍경에 비교해서일까..

 

무미건조하게 달리는 버스와 자동차 사이로..

허황된 나의 꿈이 함께 달리는 듯 하다..

 

 

마카오 여행 2일차..

아침의 가벼운 시내 산책을 하고 돌아오고..

오늘의 일정을 다시 검토하고 맘을 다시 가다듬어본다..

 

또 다시 욕심과 허황된 꿈을 충전하며..

 

 

 

 

 

 

마카오.. 1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