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물장구 아닌 물싸움하며 보낸 돈내코교와는 달리..
이번엔 좀더 큰물에서 놀아볼까요..
그래서 간 곳은 돈내코 원앙폭포가 있는 곳..
어둑침침하고 가파른 계단을 따라 내려가고..
이 곳은 아까 다녀왔던 돈내코다리가 있는 하류지역 보다 차가운 기운에 다르다는 거..
허나, 연인의 풍경은 그 곳이나 여기나 같다는 거..
돈내코 계곡물의 시원함처럼 빠르게 다가오는 한 연인의 풍경..
우리들은 이 곳을 정복(?)하러 물 다리를 건넌다..
시원한 돈내코 계곡 풍경..
어느새 사람들로 북적북적 해가서 이 곳 시원함이 금새 사라질듯 하지만..
절대로 사라지지 않고..
이 시원함에 다들 매료가 되어 시원한 마음을 가지고 간다..
어린 아이들도 신나게 놀고..
끈임없이 이어지는 숲터널의 모습은 한가득 물안개를 안고 있고..
저 멀리 사람들은 물안개의 빛에 의해 점점 사라져가는 듯 싶다..
이 곳은 원앙폭폭 밑..
어른 사람키만한 깊이의 웅덩이..
몇일째 비가 많이 내린지라..
상류층에서 무서운 소리와 함께..
거세게 물이 흘러 내려온다..
너무나 차가운지..
선뜻 물에 들어기기가 쉽지 않은데..
막상 물에 들어가고..
벌벌 떨지만..
그 차가운 매력에 신나게 수영해본다..
가을을 기다리다 미쳐버린듯..
급한 나의 마음과 같은 초록 단풍잎..
저 곳이 원앙폭포인지는 잘 모르지만..
물이 거세게 내려오는 모습이 미니폭포라고 해야할까..
산세를 즐기는 한량처럼..
여유로움의 폼을 한껏 부려본다..
우끼를 끌고 온 사람..
그리고 돗자리를 사용한 물침대..
돗자리를 이렇게 사용하다니..
새로운 발견이 아닐수가 없다..ㅋㅋㅋ
우끼 VS 돗자리물침대..
속도는 확연히 차이가 나지만..
그 특별함과 새로움에 미소를 자아낸다..
우끼(튜브)같은 물놀이 용품이 없을때..
이 돗자리처럼..
돗자리 물침대 만들어 놀아보세요..
완전 강추!! ^^
돈내코 웡앙폭폭 계곡.. 1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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