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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 바람이 머무는 곳, 따라비 오름안으로 돌고 돌아서 나온다.. ^^

뿌여운 따라비 분화구 안은.. 어는 산이 주인인듯 고요하게 그리운다.. 따뜻함 맘의 산은 그 주변을 따뜻히 감싸오르고 있는데.. 가을의 풍성한 억새는 아니지만.. 지난날의 기운이 남아있는듯.. 따뜻한 온기를 품을것 같은 따라비 분화구 안 촐.. 고개를 숙인 할미꽃이 있었는데.. 활짝 봉우리를 열기 ..

제주도 여행 - 영아리오름에서 추운지 아직도 움츠리고 있는 복수초.. ^^

너무나 가벼워서 그저 물의 작은 흐름에도 흐느끼는 깃털.. 아직은 물이 스며들지 않아.. 그저 물위에 떠 있어.. 물속 풍경은 바깥세상과는 다르게.. 모든게 거꾸로지.. 그리고, 조금 흐릿하고 희미해.. 매해 이맘때쯤이면 복수초가 활짝 피었었는데..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추워서 그런지.. 아직두 움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