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꼬리오름 9

제주도 여행 - 2013년 새해를 맞이하러 올라간 바농오름 새해 해돋이 산행.. ^^

이른 새벽.. 그것도 새해 첫날 새벽.. 부푼맘을 안고서 새로움이란 수식어를 달고서.. 바농오름을 향해 갔지요.. 작년의 시간을 거슬러 달고 있는 달.. 어두운 밤줄기를 가르는 검정 고무줄을 녹이기 위해 환하게 비추는데.. 어둠의 눈밭은 하얗게 빛나고.. 그위로 수많은 사람들의 발자취..

옛길, 밭길.. 그 곳을 나와서.. 일상으로.. ^^

황무지 넘어로 오름이.. 오름 정상에 탑이 있는걸 보니.. 꾀꼬리오름(것구리오름) 같다.. 이 밭만 넘고.. 저 수평선 숲만 넘으면 오름에 다을듯 싶다.. 그 옆으로 이날 첨으로 올랐었던 세미오름.. 땅아래 푹 꺼진듯 뭍혀있다.. 이 나무를 보며 지나치니 믄득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생각났다.. '견우야~~ ..

제주도 여행 - 이름모를 야생화가 많이 피어난 세미오름.. 그 곳에서.. ^^

제주시에서 봉개를 넘어 번영로(동부산업도로)에 위치한 세미오름을 오르기로 맘 먹었다.. 고향인 성산읍 신산리에 갈때마다 번영로를 타면서 세미오름을 항상 바라보며 지나쳤겄만.. 항상 올라야지 생각했덨건만.. 드뎌 오르게 되었다.. 주말에 바빠서 못쉬니.. 갑자기 평일에 쉬는 바람에.. 좋은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