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이야기(Olle Love)

제주도 여행 - 올레1코스 이야기..그리운 성산 광치기해안의 문어라면.. ^^

희동이(오월의 꽃) 2010. 4. 5. 07:15

 

종달해안도로를 걸으며..

점점 멀어져가는 종달리 마을과 앞 바당을 바라본다..

 

그 시선에서 바다위에 조용이 떠다니는 우도로 옴겨보며..

우도를 갔을때의 추억을 가벼히 떠올라본다..

 

성산항..

 

성산갑문위 빨간덩쿨..

 

성산항을 지나 성산일출봉을 향해..

 

나무한그루 조각상과 우체통..

 

바다를 향한 그리움의 시..

 

 

 

그리운 바다 성산포..

 

 

성산일출봉을 지나..

광치기 해안을 향한 진입로에 들어선다..

 

어미말과 새끼말이 나를 맞이하는것 같다..

 

성산포의 광치기해안에 오면 생각나는게 있다..

바로 경미휴게소의 문어라면..

오늘도 어김없이 함 들려본다..

 

변치않은 소박함..

변치않은 낙서들..

 

서울에서 여기 문어라면을 먹으로 일부러 찾아왔다는 서울아가씨들..

이곳이 동네 아지트인듯 가벼히 들락날락 하시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나보다 먼저 자리를 잡고 계셨다..

 

이 곳은 두번째인데..

처음.. 그 맛을 잊을수 없어 또 찾아왔다..

 

드디어 라면이 나왔다..

 

조개가 한가득..

문어가 쫄기쫄기..

해삼물이 라면보다 더 많은데..

가격이 3천원밖에 안함에 더욱 놀랐다..

 

저번에 왔을때 없었던 벽에 붙어진 만원권 2장..

낙서의 다양성에 풉 웃음 지어본다..

 

문어라면을 먹고, 바다향기가 들어온 맘을 갖고..

광치기해안의 시원한 바다를 느끼러 나간다..

 

먼저간 이들의 발걸음을 따라..

때론, 비껴가며..

새로움과 정듬의 여정길로 걸어간다..

 

 

 

올레1코스, 10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