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풍경 이야기(Vista Love)

봄의 정상..

희동이(오월의 꽃) 2015. 10. 1. 00:30

 

 

 

 

 

 

 

 

 

 

 

 

 

 

 

 

 

 

 

 

 

 

바다가 가까이 있다..

행원리 해안 도로의 프로펠라가 보인다..

 

올라왔던 길..

가파르고 미끄러웠던..

하얀 한줄에 의지하며 올라온 오름 숲길이 나의 뒤로 놓여있고..

오름 숲길 위로 연무낀 풍경이 바다의 흔적을 지우며 펼쳐져있다..

 

내려다보니..

주변 유난히도 묘들이 많이 보인다..

 

비온뒷날이라 모든 풍경이 선명할거란 생각과 달리..

연무에 의해 풍경들이 연해져서 조금은 아쉬웠다..

 

풍경을 그리고 칠하는 하늘 높은 억새들의 흔들림이 고요하다..

 

썬그라스 삘의 창문을 간직한 둔지오름 정상 초소..

그 넘의 간지처럼 둔지오름을 올랐을때 느낌이 강했다..

 

뿌연 풍경을 앞에다 두고 내려간들..

맑아질려나..

 

 

 

 

 

둔지오름.. 1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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