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맛 이야기(GogiGooksoo Love)

제주도 맛집 - 돌하르방이 구운 1미터짜리 피자를 드셔 본적 있나요? ^^

희동이(오월의 꽃) 2011. 12. 5. 00:30

 

 

가끔 이 곳을 지나칠때면..

저거 머지?

하다가.. 드디어 여기에 오게 되었다..

 

위치는 5월의 꽃 무인카페 옆..

 

시골집 벽에는 벽화 그림이 아기자기하게 이어지고..

 

그 그림을 따라서 가다보니..

 

피자굽는 돌하르방이 운영하는 이색 피자집에 다다른다..

 

여자둘과 남자한명인가..?

다들 피자를 굽는 돌하르방 돌할망인듯..

 

야외 화장실 벽면에도 아기자기한 벽화가..

 

왠지,

동네 삼춘네 집에 들어가는 이 기분..

 

와~~

이런 제주 촌구석에 와이파이도 되넹..

 

벌써 길다란 피자가 나왔네요..

 

일명 1미터 피자..

고구마, 감자, 불고기, 김치 피자가 6조각씩 골고루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고구마와 감자 피자 부분..

노릇노릇 맛있게 익었네요..

 

따땃할때 우선 한조각 때보고요..

 

제일 먼저 맛본 부위는 제주도 방언으로 지슬피자라 불리우는 감자피자..

 

그리고 퓨전 피자의 결정이라 다들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김치피자..

매콤달콤 아주 맛있었다..

 

자!!

피자 건배.. !!

 

빨대꽂은 콜라..

 

피자조각이 찢겨나간 부분은 왜 이리 맛있어 보이는지..

 

한조각 한조각 뱃속으로 흡입되어 사라져가고..

배도 불고 행복지수도 높아져간다..

 

코카콜라가 딱 어울리는 듯..

 

그리고 천장..

피자가게랑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집안의 분위기와 데코레이션..

어느 전통찻집과 더욱 어울릴 것 같은데..

 

밖까때 화장실로 향하는 고토이렛 표시..

 

이 곳은 서귀포와 가깝고..

서광주유소에서는 더욱 가깝다..

 

 

이색적인 피자맛을 맛 볼수 있어..

왠지 특별한날 같네요..

 

제주도와 이태리의 만남이라고 할까..

구수함과 느끼함의 어우러짐 속에서 우리는 행복했네요..

 

 

 

 

 

 

피자굽는 돌하르방.. 1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