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맛 이야기(GogiGooksoo Love)

이태원의 맛 - 달달쫍쪼름한 맛의 햄버거 스테이크가 있는 'Smokey Saloon'.. ^^

희동이(오월의 꽃) 2011. 8. 27. 18:30

 

요번 서울 살사빠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음식하나..

이태원에 스모키살룬 쥬시 수제버거를 먹으러 갔지요..

 

 

외국인뿐만아니라..

한국인들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곳..

도대체 무슨맛이길래..

이토록 사람들을 기다리게 하는것일까..

 

쇼윈도에 붙여진 코리안비프버거..

가격을 보니..

허걱~

23900원..

보통 버거가 아니다..

햄버거를 이런게 비싼돈을 주면서까지 먹어야하나 잠시 머뭇거려보지만..

제주 촌놈이 여기까지 왔는데 맛을 안보면 안되죠..

 

입구에 붙여진 메뉴를 보니..

꽤 종류가 많았다..

 

대략 20여분을 기다리고 가게안 자리에 앉고 메뉴판을 세심하게 쳐다본다..

 

테이블에 앉아..

무엇을 시켜먹어야할지 고민하지만..

걍 무난하다는 엠뷸런스 햄버거를 주문한다..

같이함께한 일행들은 엠뷸런스2, 뱀파이어, 볼케이노를 주문했다..

 

안벽에 붙여진 액자들..

 

여러 잡지에 소개될 만큼 유명한곳이다..

 

이국적인 천장 등..

 

소박한듯하면서..

은근 끌리는 디자인의 공간..

 

음료는 병콜라와 병사이다에 빨대를 두개씩 꽂는게 특징 아닌 특징..

 

앰뷸런스2는 계란후라이가 2개라는거..

 

앰뷸런스 햄버거는 계란후라이가 1개라는 차이밖에 없는듯한데..

그 느낌은 왜이리 다른지..

 

왠지 더욱 맛있어보이는 볼케이노 햄버거..

원래 남의 떡이 더 맛있어보이는거죠..

 

마늘이 올려져있는 뱀파이어버거..

왠지 매콤해보이는데..

 

나의 앰뷸런스는 나의 어설픈 칼질과 서두름때문에..

전부다 헤싸져버려졌다..

※ 헤싸지다 : 제주도 동남쪽 아주 촌동네 방언으로 모여져있던 사물이 이래저래 벌어져서 어지럽혀진 상태를 말합니다..

스테이크처럼 나이프로 잘라먹었을때..

첫 맛과 두번째 맛은 끝내주게 맛있었다..

허나 워낙 촌 입맛인 나는..

앰뷸런스의 느끼함과 짭짬쫍쪼롬한 맛에 빠져들게 되고..

어느새 콜라만 찾게 되었다..

 

양은 꽤 배불만큼 많았고..

나의 입맛을 고집하자면..

다음엔 둘이서 햄버거 하나를 아쉬운데로 먹어줘야 맛있게 먹을수 있을것 같다..

 

제주촌놈 저 희동이의 스모키살룬 버거의 점수는..

10점 만점의 6.8점..

 

 

 

이태원점 스모키살룬.. 11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