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그녀 3

제주도 여행 - 봄의 야생화인 산자고가 가득 피어난 말미알오름 정상에서의 풍경.. ^^

말미오름을 오르고.. 이번엔 바로 옆에 붙어있는 말미알오름으로.. 나무 그늘아래 쉬는 모습이 마치 영화 엽기적인그녀의 한장면처럼.. 따뜻한 모습을 자아낸다.. 넓게 담아보니.. 말미알오름도 꽤 크게 느껴지는데.. 우선 말미오름을 오르고.. 숲속으로 펼쳐진 곳으로 들어서 내려가본다...

제주도 여행 - 바람이 불어 싹싹 추운 겨울날의 아부오름 거닐기.. ^^

비가 촉촉히 내리고.. 바람이 거새게 불던 겨울의 아부오름.. 너무나 선명하게 다가오지만.. 저 멀리 안개에 연해지는 풍경 또한 함께 느껴진다.. 지금은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지만.. 봄날에 이나무 곁에선 너무나 멋진 작품이 나올듯.. 마치 엽기적인그녀에 나오는 한그루의 나무처럼.. 기다림의 나무..

옛길, 밭길.. 그 곳을 나와서.. 일상으로.. ^^

황무지 넘어로 오름이.. 오름 정상에 탑이 있는걸 보니.. 꾀꼬리오름(것구리오름) 같다.. 이 밭만 넘고.. 저 수평선 숲만 넘으면 오름에 다을듯 싶다.. 그 옆으로 이날 첨으로 올랐었던 세미오름.. 땅아래 푹 꺼진듯 뭍혀있다.. 이 나무를 보며 지나치니 믄득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생각났다.. '견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