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느낌 이야기(True Love)

공중산책.. ^^

희동이(오월의 꽃) 2010. 10. 13. 23:54

 

 

청명한 하늘..

오랜만에 제주도를 떠나는 날..

공항 넘어 저 멀리에 그리운 한라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비행기가 뜨면 한라산 가까이 볼수 있을려나 했건만..

창가자리를 잘못 선택했다..

왠쪽 창가가 아닌..

오른쪽 창가로 탔어야..

한라산을 가까이 볼수 있다는걸..

뼈져리게 느낀 후..

하늘 높이 올라가본다..

 

하늘에서 바라본..

구름 아래 어느 섬..

추자도일까??

 

구름이 저 섬을 감싸않은듯이..

가리고 있었다..

 

비행기가 움직이는구나..

하늘이 지나가고 있구나..

 

우리가 타고 있는 바로 위 먹구름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여느 마을..

자그만한 아파트 단지..

자그마한 집들..

구름에 가린 곳..

햇빛이 드나드는 곳..

온갖 모든 패턴이 살아숨쉬는 이땅위..

 

참으로 세상을 넓고..

신비하기가..

사람들 살아가는 이 모든것들이..

 

점점 도시로 향해가고 있다..

하늘에서 땅으로 점점 다가가고 있다..

신비에서 현실로 내려가는 중.. 

 

 

 

공중산책..

 

 

 

정말 어떤 느낌일까..??

 

 

 

 

 

 

 

 

서울로 향하는 아시아나에서.. 1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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