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로 하늘을 잠시 바라본다..
매서운 바람때문인지..
나무의 고집때문인지..
더욱더 빨갛게 매달린 단풍잎들..
아직은 가을이라 우기지만..
한편엔 이미 겨울임을 확신한다..
돌오름 낙엽 숲길.. 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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