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도 여행 - 서귀포의 아름다운 밤 바다 산책길.. 새섬 다리를 걸어.. ^^

희동이(오월의 꽃) 2009. 10. 22. 00:29

이날 맑은 날씨와 선명한 풍경이 좋았던 하루..

한라산에서 서귀포 바다로 이어지는 풍경을 바라보다..

언 뜻 저멀리 새섬이 보였다.. 

얼마전 새섬다리가 놓여있다던데..

할아버지 제사인 이 날 나의 고향 성산을 신산리에 가는길에 함 들리기로 맘 정한다..

 

새섬다리..

밤이면 더욱 아름답다는 새섬다리를 보기위해 사람들은 분주히 다리를 걷너 오른다.. 

 

한라산이 병품처럼 떡하니 버티고 있다.. 

 

새섬 산책길을 걸으며..

새섬 안으로 바닷물이 거친 파도에 의해 올라왔나 싶다.. 

 

 

새섬 가까이의 문섬.. 

새섬 앞 문섬이 고요히 떠다니고 있었다.. 

 

저 뒤에 탑이 있는 곳이 삼매봉.. 

 

어느새 밤의 어두움을 밀려왔다.. 

 

새섬 안 초록밤 산책로.. 

 

새섬을 한바퀴 도니..

어느새 어둠이 지고..

새섬다리의 불빛은 화려히 눈을 뜬다..

 

불빛 억새.. 

 

밤이 깊어질수록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새섬 다리.. 

 

그에 질세라..

불빛 억새도 더욱 환하게 비춰본다.. 

 

 

사람 눈을 닮은 가로등이 빛나고 있었다.. 

 

밤이면 더욱 화려한 변신..

 

밤으로 향하는 새섬다리는 정말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만큼..

때론 혼자라는게 더욱 아쉽고..

그 아쉬움 만큼 주변사람들이 참 고맙다..

 

그런 사실이 나를 강하게 만드는것 같다.. 

 

 

 

 

새섬다리, 09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