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풍경 이야기(Vista Love)

동자석..

희동이(오월의 꽃) 2013. 2. 10. 00:30

 

 

 

 

 

 

점심 후..

잠시 풀밭에 기대어 잠을 청해본다..

 

따뜻한 햇살에 잠이 금방이라도 왔을려만..

잠이 오지 않았다..

 

귓속으로 작은 속삭임이 들린다..

 

'이제 서둘러 돌아가야한다고..'

 

아까부터 계속 저희를 바라봤단다..

하얀 구름이 나무사이로 사라지기 전에 이곳을 떠나란다..

 

그런 속삭임을 다오님이 들었는지..

빨리 내려가잔다..

 

내가 들린곳으로 바라보니..

한 산을 지키고 있던 동자석..

 

쌍커플의 교묘함이 있었구..

귀의 밝음 또한 있는..

이목구비가 뚜렷한 동자석..

 

귀연 장난스럼의 익살스런 표정을 느낄수 있었던..

동자석이 있던 그곳에서의..

꿈결같은 기이한 느낌..

 

 

가문이, 090308

 

'나의 풍경 이야기(Vista Lo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사이 구름..  (0) 2013.02.12
체오름 풍경.. ^^  (0) 2013.02.11
갈대..  (0) 2013.02.09
체오름 가는길 풍경.. ^^  (0) 2013.02.08
제주조릿대..  (0) 201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