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맛 - 청정제주도만의 요리 레시피인 제주청정고사리의 향긋한 봄내음속으로.. ^^

 

주말 오전 태흥리 마을 옆 동네인 신흥리 동백꽃 마을 들판..

지영이는 엄마와 함께 고사리 채취하고 있는다..

 

 

이런 풀밭을 자세히 보면 이곳 저곳에서 고사리를 많이 볼수 있다..

 

 

요렇게..

봄철을 맞이하고는 아직은 웅크린체 햇살을 맞고 있는 제주고사리..

 

 

지영양도 허리를 숙이며 고사리를 꺾어본다..

 

 

요렇게 고사리의 허리 밑으로 연한부분에서 톡소리 나게 꺾는게 진리..

땅바닥 가까이 고사리의 너무 밑 부분은 이미 짙어버렸기에 먹을수 없는 부분이며 잘 안꺾인다..

 

 

이렇게 서로의 위치에서..

 

 

아직 추워서?

너무 부끄러워서?

 

 

"엄마!! 나 고사리 이정도 꺾었어요".. 

 

 

비숙련자와 숙련자의 차이..

확실히 채취한 고사리의 양이 다르다..

 

 

고사리의 독성이 많은 위쪽 이파리(고사리손) 부분은 손으로 비벼서 최대한 없애버리는게 좋다는 누님의 방침..

 

 

지영양의 고사리손으로 꺾은 고사리를 엄마에게 건낼준비하고..

이파리를 털어내는 방법을 유심히 바라본다..

 

 

이파리를 털어내면 요렇게..

 

 

풀밭 한편엔 하얗게 피어난 장딸기꽃..

 

 

어마하게 큰 고사리를 꺾은 지영양..

놀란기쁨과 함께 함박 웃음 지어본다..

 

 

숨은그림 찾기..

다음 사진속 제주고사리는 몇개일까요??

 

 

저는 사진속 가운데 한개와 밑에쪽 한개해서 두개?? ㅋㅋㅋ

 

 

손 한가득 모아가고..

 

 

지영이도 직접 고사리 이파리 부분을 털어내본다..

 

 

요렇게..

어때요?

제법 고사리를 잘 다듬지 않았나요?

 

 

본인이 했다는게 신기하고 뿌듯한지..

고사리손 위에 가득 놓여진 제주고사리를 보며 웃음 지어본다..

 

 

엄마에게 건내고..

 

 

엄마가 꺾은 고사리를 받으며..

꽃다발 한가득 손에 쥐듯..

기쁜 표정 지어보고..

 

 

점점 알수 없는 풀밭을 헤쳐나가고..

그 미지의 세계를 우리는 그저 따라 가본다..

 

 

제주고사리를 채취하면서 주의점이라고 해야할까..

우리의 신념이라고 할까..

산소안에서 자라나고있는 고사리는 절대로 꺾지 않는다..

 

조상들이 누워있는 산소안에서 자라난 고사리에도 혼이 깃들어 있기에 식용으로 채취한다는건..

누님의 정서상 절대 할수 없다 하신다..

 

 

풀밭에 허리를 굽히고 있는 할미꽃..

 

 

개민들래와 제주고사리..

 

 

얼마나 고사리를 꺾었을까요?

 

 

윤기 자르륵..

금방 꺾은 고사리가 안에 가득..

 

 

집에가서 오늘 채취한 고사리를 다라에 비우고..

깨끗히 몇번이나 싯는다..

 

 

큰냄비에 물은 바닥에 조금만 넣고, 깨끗히 싯은 고사리를 뚜껑까지 한가득 채워 넣은채 약 15~20분정도 끓인다..

 

 

지영이가 꺾은 고사리를 말리러 간 곳은 태흥리 앞바다..

 

 

볕이 잘 들고, 바닷바람이 스치는..

파도소리와 함께 삶은 고사리가 잘 마를것 같은 넓은 현무암 바위 위로..

 

 

이렇게 제주의 청정 고사리는 제주바다풍경와 함께, 제주바람느낌과 함께 맛있게 맛이 들어간다..

 

 

내 선그라스 낀체 잘 말리겠금 삶은 제주고사리를 정리하는 지영양..

 

 

태흥리 포구 빨간등대..

제주바다의 시원한 파란 색감..

 

 

파란 바다..

하얀 파도..

검정 바위..

 

 

맑은 날..

태흥리 앞 바다 풍경과 함께..

 

 

맑은 날 내내 2~3일정도 잘 말리면..

제주고사리는 요렇게 현무암의 색감을 닮아간다..

 

 

제법 잘 말랐다..

 

 

마치 바싹 말라버린 미역같은 느낌..

 

 

한편에선 낚시하는 사람들..

소중히 말린 제주고사리를 한올한올 조심히 걷어내본다..

 

 

바다내음에 잘 말려지고..

 

 

제주바다와 봄햇살..

봄내음과 바닷바람..

 

제주의 마음이 어울어진 제주청정고사리..

 

 

정말 제주스런 풍경과 닮은 제주의 맛이 담긴 요리 레시피가 아닐까요?

 

 

누님께서 몇일전부터 꺾고 말려온 제주고사리와 함께..

이 맛을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네요..

 

 

노랗게 피어난 바다 유채꽃..

햇살에 눈부시게 빛나고..

 

 

제주의 파란 바다 색감과는 대조를 이루고..

바닷 바람이 불어올때면..

 

봄내음이 가득한 제주의 청정 고사리는 제주도의 풍경을 담은 맛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ps..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주화네 농장>에서 직접 채취한 제주청정고사리를 맛 보고 싶은신 분들께..

        고사리 이파리를 털어내어 삶아 말린 제주고사리를 1근(600 g)에 8만원(택배비 포함) 판매하고 있습니다..

        소량이고 귀한 제주청정고사리인만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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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제주의 고사리를 채취하고 바닷바람에 말리며 느끼는 제주고사리의 봄내음.. 11(Sat), April,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