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풍경 이야기(Vista Love)

제주도 여행 -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며 오른 한라산 백록담 정상.. ^^

희동이(오월의 꽃) 2014. 10. 30. 00:30

 

가을하면 붉음이..

붉음하면 열매가..

 

 

그 맛은 못 보았지만, 빨갛고 달콤하게 익어간다..

 

 

한라산을 지키는 에어로피스 헬리곱터..

 

 

오전 일찍이라서 그런지 진달래밭휴게소는 한적한 느낌이다..

늘 이곳에 사람들이 가득찼었는데..

내가 이날 이른 아침에 한라산을 올랐긴했나보다..

 

 

추동의 계절에는 진달래밭 정상 등산 통제시간이 12시 30분..

정상에선 오후 2시까지밖에 있을수가 없는다..

 

 

등산복을 갖춰입은 등산객들..

나는 집에 있는 옷으로 대충 입어왔다는..

요세 나는 등산복에 대한 감흥이 별로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옷을 입고 하는 등산이 나는 좋다는..

 

 

푸른 숲속에서 점점 하얀 숲속으로..

 

 

죽어서도 천년을 산다는 한라산 고목사이로 난길을 따라 걸어들어간다..

 

 

돌길을 어느정도 지나면 나무계단이 나온다..

 

 

구름한점 없는 파란하늘에 그려진 비행물체의 힌줄기..

그리고 한라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헬리곱터..

 

 

이 높은 지역 숲 꼭데기 위로 하얀 구름줄기가 띠처럼 놓여있는다..

 

 

한라산 정상 백록담 근처에서 무슨일이 일어난것일까..

 

 

제법 각지게 이어진 나무계단 아래로 고도를 알려주는 파란풍경이 회색빛 숲속 능선을 이어주고 있는다..

 

 

눈부시게 빛나는 은색빛 하우스밭..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들..

 

 

그 중에서도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큰 오름은 성널오름..

 

 

그리고, 방금 올랐었던 사라오름까지..

 

 

한라산을 이어지듯 놓여진 오름의 풍경이 위대하게 느껴진다..

 

 

한라산 성판악코스 1800고지 위로 보이는 풍경..

 

 

점점 더 높이에 올라가고..

 

 

보목리 앞바다에 떠있는 지귀도는 제법 널찍하게 펼쳐저 있는다..

 

 

길게 이어진 계단아래에 사람들이 쉬멍말멍 올라오고..

 

 

한라산 정상 가까이의 등선 넘어로 서귀포 마을 풍경이 뿌옇게 보인다..

그것도, 선명하면서도 뿌옇게 말이다..

 

 

길게 이어진 나무계단을 밟고 내려가는 사람..

 

 

억새게 자라나 그 꽃을 다피어낸 엉거퀴..

 

 

해발 1900미터..

해발 50미터만 더 올라가면 한라산 정상이다..

 

 

뒤돌아보니 제법 높고 멀리 올라왔다는..

 

 

9.6km의 성판악 코스를 어느새 올라왔고..

백록담을 보고, 8.7km의 관음사 코스로 내려갈 예정이다..

 

 

이른 오전이라 그런지, 한라산 정상에 그닥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하늘 가까운곳에 있어서 그런지, 하늘은 너무나 파랗기만 하다..

 

 

오랜만에 만나는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

 

 

비록, 분화구 물은 많이 말랐지만..

이날의 청명한 날씨처럼, 백록담 분화구의 물 또한 너무나 맑게 느껴진다..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며 오른 한라산 백록담 정상.. 1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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