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풍경 이야기(Vista Love)

제주도 여행 - Let it go!! 한라산 윗세오름에서 영실코스로 내려가며 느끼는 겨울왕국 풍경.. ^^

희동이(오월의 꽃) 2014. 2. 13. 00:30

 

 

윗세오름 분기점을 지나 한라산 영실코스로 내려가기..

눈구름이 휘몰아쳐 가까운 곳의 풍경이 뿌엿게 보인다..

 

만세동산 전망대로 가는 계단..

날씨가 좋았으면 함 올라갔다 왔을텐데..

 

 

방금 지나쳐온 곳을 뒤돌아본다..

 

 

수북히 쌓여있는 눈꽃 눈덩이..

 

 

영실코스 숲속은 이렇게 하얀눈꽃으로 가득찼다..

 

 

까마귀는 더욱 까맣게 울고..

이토록 하얀 세상이 어색한듯 이 곳 저곳을 누비며 날아간다..

 

 

하얀숲속으로..

 

 

하얀 숲천장의 모습이 신기한듯 올려다보고..

 

 

하얀 석회질이 쌓인듯한 나무가 우산처럼 서있는다..

 

 

두툼한 눈꽃..

 

 

얼다가 다시 녹아버리고..

다시 눈이내려 쌓이니 반짝반짝 빛나는것 같았다..

 

 

봄을 기다리는 줄기..

 

 

다시금 태어나기 위해 이 눈을 머금고 하얗게 피어나기를 기대해본다..

 

 

바람에 흩날리며 애타게 매달려있기..

 

 

한라산 영실코스의 카파른 계단 사이로 사람들의 모습이 하얗게..

길다랗게 오고감이 뿌였게나마 보인다..

 

 

전망대에서 그 곳의 경치를 바라보는 사람들..

 

 

가파른 계단길을 내려오니..

다시 앙상한 나무들의 숲속을 걸어들어간다..

 

 

겨울나무 사이로 보이는 오백장군의 일면..

 

 

겨울의 한기를 머금체 가만히 서있는다..

 

 

한라산 강물은 무엇보다도 차갑고 시원하게 콸콸 흐르고..

 

 

이 겨울 얼지 않고 흐르는 강물의 물소리가 나에게 활력을 안겨준다..

 

 

너무나 맑은 한라산 물..

 

 

드디어 영실휴게소 도착..

숲 넘어 한라산 영실 오백장군의 풍경..

 

 

겨울의 한라산을 내려오니..

이 날의 여정이 차금차금 생각이 난다..

 

춥지만 따뜻한면도 있었고..

힘들었지만 편안한면이 있었던 이날의 산행..

 

 

겨울 산행에 묘미에 빠져들며..

다시금 다시오게될 그날이 언제일까 부푼 기대를 갖어본다..

 

 

 

 

 

 

 

 

한라산 윗세오름에서 영실코스로 내려가며 느끼는 겨울왕국 풍경.. 1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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